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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이은 보자기의 멋스러움이란

색동박물관 소장품 130여점
전통 주머니·보자기 전시회
21일부터 LA한국문화원서

한국 전통 주머니와 보자기는 멋스럽다. 한복에 주머니가 달려있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주머니와 보자기가 발달했고 시간이 갈수록 기능성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더해지면 서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한국색동박물관(관장 양지나)과 함께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주머니와 보자기' 전시를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색동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다수의 유물 보자기와 주머니를 포함 130점을 전시하게 되는데 궁중주머니부터 오방주머니, 각주머니, 두루주머니, 약주머니, 향주머니, 붓주머니, 버선본주머니, 바늘주머니 등 주머니 70점과 기러기보, 청·홍자수보, 모시조각보, 색동보, 자수보, 현대보자기 등 60여 점의 보자기가 소개된다.

관계자는 "조선시대에 사용한 주머니 형태와 쓰임의 용도를 살펴보면 우리 조상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주머니를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 때도 궁중에서 썼던 보자기, 혼례 때 쓰이던 보자기, 그리고 서민들이 사용한 보자기를 구분하여 설치할 계획이며 한산모시 등을 사용해 제작한 여름에 어울리는 장식용 현대 조각 보자기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지나 한국색동박물관장은 " 한국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유물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의 작품들을 바리바리 싸왔다"며 "보자기나 주머니 유물을 감상하면서 우리 선조의 멋과 지혜를 만나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시작할 예정이며 한국색동박물관장 양지나, 전통섬유공예가 김옥현고문이 참여한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2~4시에는 '색동 복주머니' 워크숍이 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는 무료이나 예약을 해야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문의:(323)936-3014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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