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연체 무조건 점수 하락 안돼"
크레딧 관련 5가지 오해
카드 사용 중지하면 하락
융자업체의 조회는 영향
유틸리티 요금 납부 연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 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의 납부 연체 기록이 항상 크레딧점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기록이 신용평가사에 보고되는 건 아니다. 유틸리티업체 중 일부는 미납 요금이 채권추심으로 넘어갔을 때만 신용평가사에 보고한다.
미납 기록은 물론 제대로 납부한 기록을 함께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항상 제때에 납부하는 것이다.
혼인기록 포함
결혼 기록은 크레딧리포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응답자의 10명 중 4명 이상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부부가 공동으로 융자를 신청한 경우엔 부부 모두 크레딧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두 명 중 더 나은 사람의 점수만 선택해서 제공할 순 없다.
본인 크레딧점수 확인
자신의 크레딧점수를 확인하면 점수가 떨어진다는 오해도 많다. 본인의 크레딧점수를 체크하는 건 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소프트 인쿼리'에 속한다. 그러나 융자업체가 크레딧점수를 조회하는 건 '하드 인쿼리'로 점수 하락의 결과를 초래한다. 크레딧카드를 만들기 위한 크레딧점수 조회도 '하드 인쿼리'로 분류된다. 정기적으로 본인의 점수를 확인하는 건 신분도용 예방 및 점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크레딧카드 계좌 폐쇄
크레딧카드 계좌를 닫으면 크레딧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그 폭은 크레딧과 계좌 기록에 따라 달라진다. 응답자의 3명 중 1명은 점수가 무조건 떨어진다고 답했고 20%는 크레딧카드를 없애는 게 크레딧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크레딧카드 액수가 적고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카드면 계좌를 닫아도 점수 변화는 없다.
점수와 해외여행
응답자의 31%는 크레딧점수가 좋아야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의 높고 낮음과 해외여행과는 무관하다. 다만, 점수가 높으면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경비 마련시 유리할 수는 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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