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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명물 '빅벤' 종소리 멈춘다
Los Angeles
2017.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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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보수 공사 진행
앞으로 3년간은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인 시계탑 빅벤(Big Ben.엘리자베스 타워) 종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
14일 영국 의회에 따르면 빅벤은 내달 21일 정오를 끝으로 오는 2021년까지 종을 울리지 않는다. 1859년 건축 이후 노후화에 따라 문제가 드러나면서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당국은 빅벤의 철 지붕에 진행된 부식을 수리하고 석조를 위협하는 누수도 막는 보수작업에 돌입한다.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보수비용은 2900만 파운드에 달한다.
시계탑 네 개의 면에 부착된 시계에 대해서도 수리 기간 일시적으로 분해된 뒤 청소와 보수 작업이 진행된다.
빅벤 담당 관리인 스티브 재그는 "보수공사는 시계와 함께 시계를 품은 엘리자베스 타워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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