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울림’ 그룹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UW 학생 등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인 ‘한울림’의 최다솔 회장, 한수림, 이수진 홍보 그리고 배마테 고문은 15일 본보를 방문하고 한인사회가 매우 드물게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울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울림 사물놀이팀은 지난해 UW 한국 유학생회에서 한국 고유 문화와 예술을 미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발족되었다. 처음에는 5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남녀 12명으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사물놀이 뿐만 아니라 부채춤, 난타, 상모 돌리기, 탈춤 등 더 많은 한국 고전 무용과 음악을 배울 예정이다.
한울림은 ‘울림’ 김수아 단장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데 벌써 지난번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를 비롯해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 벨링햄 WWU대학, 벨뷰 아트 뮤지엄 축제 등에서 공연을 했다.
한인 2세인 이수진(비즈니스 4년) 양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 문화를 잘 몰랐으나 만성사물 놀이 황위선단장이 고모부여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한울림 공연을 통해 더 한국무용과 음악을 배우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학생인 한수림(국제,4)과 최다솔(중국,2)양은 “미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에까지도 계속 될수 있도록 한울림 활동이 계속 이어가길 희망했다.
최다솔 회장은 아직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울림을 더 발전시킬수 있도록 현재 UW 학생들 뿐만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 어르신들의 참여도 환영하고 있다며 많은 가입을 당부했다.
특히 “현재 한울림은 재정이 없어 단장님으로부터 악기도 빌려 쓰고 학교 건물 창고에서 연습을 하며 악기 보관 장소도 없는 등 어려운 형편”이라며 앞으로 악기와 의상 구입, 연습 장소와 악기 보관 장소 마련 등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 한인 사회가 조금씩이나마 성금을 보내줄것을 호소했다.
이를위해 한울림은 재정 지원을 부탁하는 GoFundMe.com 웹사이트 (https://www.gofundme.com/hanwoollim)를 통해 모금을 하고 있는데 목표는 8000불이나 일주일이 된 15일 현재 150불밖에 모금되지 않았다며 한인 단체 등 한인사회가 조금씩이라도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또 오는 9월23일 타코마 APCC 추석 잔치에서도 공연을 한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한인사회의 초청 공연도 부탁했다. 문의: 한수림(206)369-7188
(왼쪽부터 한수림, 최다솔, 이수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