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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0.2이닝 무실점… 시즌 19SV
Los Angeles
2017.08.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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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어렵사리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8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팀이 11-9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에 등판, 0.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4에서 3.69로 내려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9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상대한 오승환은 큼지막한 외야 뜬공을 내줬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으며 다른 주자들도 태그업, 2루와 3루로 향했다. 이후 아담 프레이저는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엘리아스 디아즈를 만나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오승환은 이후 2-2에서 슬라이더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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