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0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1-2로 끌려가던 7회 초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 자리에 대타로 나갔다. 김현수는 마크 멀랜슨의 5구를 때려 좌익수 쪽 안타를 터트렸지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에는 실패했다. 타율은 0.215(158타수 34안타)가 됐다.
한편 전날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날은 대타로 출장했다. 0-3으로 뒤지던 9회말 무사 1, 2루에 타석에 섰으나,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이어 나온 오도어가 곧바로 2점 홈런을 치는 바람에 2-3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