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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 중세로 떠나는 여행

Washington DC

2017.08.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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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제41회 르네상스 페스티벌
26일 개막…두 달간 이어져
15세기 중세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자.
 
미국 내에서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중세 르네상스 페스티벌이 오는 26일(토)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인근 크라운스빌에서 개막한다. 1977년 시작한 페스티벌은 올해로 41번째를 맞는다.

르네상스 페스티벌은 중세 문화와 전통, 춤과 음악을 재현하는 공연을 비롯해 중세기 전통공예품 제작과정을 한 자리에서 보고 직접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다.
 
특별행사로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켈트 민속음악인 ‘백파이프 연주’(Celtic Celebration Bagpipes)와 춤, 9월 23~24일 셰익스피어 기념 공연, 9월 30일과 0월 1일 해적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쇼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각종 곡예와 마술공연, 그리고 르네상스 페스티벌의 꽃인 중세 기사들의 마상 창 시합이 하루 두 차례씩 치러진다. 관람 시간 중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장을 거니는 헨리 8세와 화려한 분장을 하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피에로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9월 16일부터는 입장료가 조금 더 오른다.
 
개막일인 8월 26일과 27일은 어린이 주간으로 설정, 15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료가 없다. 또 9월 4일(노동절)에는 시니어들(62세 이상)에게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기간: 8월 26일~10월 22일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우천 시에도 개방)

▷입장료: 성인 19달러, 시니어(62세 이상) 17달러, 어린이 8달러(7세 이하 무료)
 
▷문의: 1-800-296-7304, 410-266-7304
 
▷주소: 1821 Crownsville Rd, Annapolis MD 21401



김태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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