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대한테니스협회(Korea Tennis Association USA, Inc.)는 24일 JJ 그랜드호텔에서 통합 재미 대한테니스협회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재미 대한테니협회와 미주 대한테니스 협회는 각각 임원 총회와 그 외 합당한 절차를 통해 양측이 통합·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초대 통합회장은 김인곤 전 미주 대한테니스 협회장이 맡기로 했고, 수석 부회장은 김정환 (전 재미 대한테니스협회) 씨가 맡게 됐다. 부회장단과 사무국장 등 초대 대표 임원단은 추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재미 대한테니협회는 앞으로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다양한 테니스 육성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한국의 동호인들과 가주·뉴저지 등 미주 지역 테니스인들과의 친선 경기 및 교류를 체계화시키고 향후에는 남미·싱가폴·중국·일본 등 해외동포 테니스 동호인들과의 교류전도 계획 중이다. 또한 2018년 문화체육부장관배 테니스 대회를 유치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인곤 초대 회장은 "앞으로 테니스 선수 및 동호인 지원에 머물지 않고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