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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도 SUV…'컬리넌' 내년 출시
Los Angeles
2017.09.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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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도 SUV차량을 선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단으로 유명한 롤스로이스가 첫 SUV 모델인 '컬리넌(Cullinan)'을 2018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보도했다.
롤스로이스의 SUV 시장 진출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점차 세단에서 SUV로 변화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SUV를 포함한 경량 트럭(light-truck)시장 차량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재규어, 벤틀리, 마세라티 등 고급 차량들도 잇따라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인 오토데이터코프(AutoData Corp.)에 따르면 재규어는 지난해 SUV차량 3400여대를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1만1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마세라티, 벤틀리 등도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타 브랜드에 비해 희소성을 갖춘 롤스로이스가 SUV를 출시한다면, 이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욱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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