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호놀룰루 공항 입국 심사대가 7곳 더 늘어나면서 외국인 방문객의 공항 대기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통국은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지난 12월 공항 입국 심사대를 7곳 더 마련해 하와이 방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의해 지난 12월29일 평소보다 2배 많은 총 7,500명의 방문객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한 사람당 평
균 입국심사 시간은 30분 정도로 10분 단축됐다.
주 교통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년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평균 입국검사 시간은 한 사람 당 40분으로 미 전국에서 4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시즌 때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기 위해 하와이 방문객은 2시간 이상이나 서서 기다리기도 해 이에 대한 불
만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이에 따라 주 교통국과 국토안보부 등은 지난해부터 심사대를 점차적으로 늘려 한 시간 당 2,000명을 소화하던 입국심사를 2,500명으
로 끌어 올렸다.
교통국 관계자는 특히 이민국 직원들의 교육을 확대 실시하면서 입국 심사 과정이 상당히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9.11 사태 이후 미국 정부가 국제테러리스트의 입국을 막기 위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모든 외국 국적의 입국자들에게 미국 입국시
지문 채취와 사진 촬영을 실시하면서 공항 입국 심사 시간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따라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측은 입국심사대를 늘리고 외국
인 전용 대기실을 오픈하는 등 그동안 한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 교통국의 스캇 대변인은 앞으로도 계속 공항 서비스를 높여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의 대기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