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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더 많이 본다

Los Angeles

2017.09.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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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공원으로 위치 이전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에서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이 더 넓고 쾌적한 인근 공원으로 이전했다.

19일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와 한인 매체 뉴스앤포스트(대표 홍성구)에 따르면 남부 지역 최초로 소녀상이 세워진 브룩헤이븐 시의회와 소녀상 건립위는 소녀상의 위치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블랙번2 공원)에서 시민 왕래가 잦은 블랙번 공원(블랙번 1공원)으로 옮겼다.

블랙번 공원은 브룩헤이븐 시내 12개 공원 중 하나로 대지 면적이 51에이커에 달하며, 다양한 체육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곳이다.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은 "시의회가 위안부 비극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됨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에 걸맞은 위치로 옮긴 것"이라며 "블랙번 공원은 매년 수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가주 글렌데일 지역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 내에 세 번째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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