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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해변 박테리아로 통제

Hawaii

2006.04.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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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계속되는 궂은 날씨가 최근 맑은 날씨로 바뀌자 와이키키 해변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붐볐다. 하지만 주 보건국은 2일 저녁 알라와
이 운하로 수천만 갤런의 하수가 흘러 들어가면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를 비롯, 할레코아, 아웃리거 와이키키, 할레쿨라니, 쉐라톤, 로
얄 하와이안 호텔 등의 비치에 경고 사인판을 부착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은 쿠히오 비치 위쪽으로 몰렸다.

와이키키 비치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주보건국은 더 이상 알라와이로 유입된 하수가 해변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아 박테리아수가 감소하기를 기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특히 ‘가스괴저균(clostridium perfringens)’의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조
만간 다시 와이키키 해변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비치를 재개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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