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한다. 특히 늦봄(5-6월)과 늦가을(10-11월)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야외 나갔을 때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는다.
▶집 청소를 할 때 마스크나 고무장갑, 고글을 낀다. 먼지나 페인팅용 마스크로는 충분하지 않다. N95, HEPA 타입을 추천한다. (교외지역에 사는 사람 특히 유의)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반드시 털고 목욕을 할 것.
▶피크닉할 때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한다. 건조한 날씨에 특히 유의할 것.
▶전염 위험이 높은 사람, 즉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특히 유의할 것.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종합병원에 간다.
이명우 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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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출혈열이란?
이 질환은 급격한 고열, 발적, 고열증상, 일시적인 신장 및 간장의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급성전염성 출혈성 질환군을 말합니다. 한국형 출혈열, 극동출혈열, 유행성 출혈열, 유행성 신증 등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의학자 이호왕에 의하여 처음으로 원인균이 규명되었습니다.
198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한국형 출혈열과 임상적으로 유사한 질병들의 원인이 한탄 바이러스(Hantan virus) 혹은 이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소련의 출혈성 신우신염, 스칸디나비아 제국의 유행성 신염, 일본의 유행성 출혈열, 중국의 송고열 등 비슷한 질병의 명칭을 신증후 출혈열로 부릅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왜 생기나요?
병원체는 일종의 바이러스인데, 이것을 보유하는 동물은 등줄쥐이며 등줄쥐의 소변에 섞여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서 호흡기로 감염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타 바이러스(Hanta virus)에 속하는 야외형의 한탄 바이러스(Hantaan virus)와 도시형의 서울 바이러스(Seoul virus)의 최소한 두 종류 RNA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유행성 출혈열의 증상은?
유행성 출혈열은 5일 안팎의 고열과 그 뒤를 이어 단백뇨나 전신성의 출혈 경향 등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는 이들 쥐들의 대변, 소변과 침에서 많이 배설되어 한탄 바이러스나 서울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분비물이 건조된 후 공기 중에 떠돌아 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다른 쥐나 사람에게도 질병이 전파되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접촉에 의해서는 병이 전파되지 않습니다.
잠복기는 2-3주가 보통이고, 감염된 사람의 1/3정도에서 증세를 보이고 이들 환자의 절반 가량은 중증 증상을 보여서 치사율은 2-3%에 이릅니다.
신증후 출혈열의 증세는 특이하여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Oliguric Phase), 이뇨기, 회복기를 거칩니다. 주의할 것은 발열기에 오한, 근육통, 두통, 현기증이 있으며, 심하게 허리가 아프고 구역, 구토 심한 복통으로 장염이나 맹장염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햇빛에 탄 듯한 피부홍조가 뺨, 목, 어깨, 가슴, 등에 생겨있는지, 결막이 충혈되어 있는지, 겨드랑이, 가슴, 목, 얼굴, 연구개에 점상 출혈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특효약은 없습니다. 신증후 출혈열의 특이 요법은 없고 병태 생리를 바탕으로 시기에 따라서 적절한 대증요법을 실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하여 입원, 안정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의 치료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임상증상에 따른 적절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병 경과 중에는 수분의 섭취, 배설량을 정확히 유지하여 수분 과잉이나 탈수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유행성 출혈열의 백신의 효과는 얼마나 가나요?
A: 한타박스 백신의 경우 통상 항체지속기간은 1년 이상 유지되며 추가 접종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출처: health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