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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징크스 훌훌 털어냈다”

Toronto

2006.07.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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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팀 맥시멈 크루 몬트리올 세계대회 2관왕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팀인 맥시멈 크루(MAXIMUM CREW)가 몬트리올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팀인 맥시멈 크루를 홍보하는 포스터.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팀인 맥시멈 크루를 홍보하는 포스터.

맥시멈 크루는 지난 15일 몬트리올에서 펼쳐진 비보이 대회 ‘The Battle’에 출전, 팀의 창조적이고 유기적인 팀웍을 겨루는 ‘퍼포먼스 부문’과 고난이도의 기술과 개개인의 실력을 겨루는 ‘배틀 부문’의 1위를 휩쓸며 전대미문의 2관왕에 올랐다.

한국 개인전 2년 연속 챔피언 웨이컵(Wake Up), 세계적인 비보이들과 크루를 형성하고 있는 이글(Eagle), 독창적인 무브를 선보이는 믹키(Mickey)와 타조(Tazo) 등을 중심으로 결성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맥시멈 크루는 아쉽게도 국내외 대회에서 정상의 문턱에서 몇 차례 고배를 마셨던 비운의 팀이다.

맥시멈 크루의 한 멤버는 “이번 우승으로 2등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을 뿐 아니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비보이 문화에 정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 현지에서는 이들에 대한 공연 섭외와 제휴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정작 멤버들은 귀국 후 이어질 스케줄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고 있다.

맥시멈 크루는 가을 시즌부터 서울 홍익대 앞에서 펼쳐지는 비보이 퍼포먼스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며, 비보이 최초로 데뷔 음반을 발매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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