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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휩싸인 차량서 탑승자 구출

Los Angeles

2017.1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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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10대 포함 3명
차 유리창 깨고 2명 구조
10대 청년 2명 등 선한 사마리아인 3명이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탑승자들을 구해냈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코토데카자 남쪽 비스타델버디와 티푸런 도로상에서 지난 3일 오후 10시40분께 승용차 한대가 사고로 화재에 휩싸였다.

각자 차를 몰고 집으로 귀가하던 샌타마가리타카톨릭고교 야구팀으로 활동 중인 16살 동갑내기 친구 알렉스 슈라이어와 제프리 본즈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슈라이어가 911에 신고하는 사이 본즈와 또 다른 남성이 함께 불이 난 차량으로 다가가 돌로 차유리를 깨고 안에 있던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을 구해냈다.

이후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덮였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제압하고 부상을 입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익명의 다른 남성과 함께 한 일이다. 정말 무서웠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들의 선행을 이번 주에 표창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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