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투수 3명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박병호(사진)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21일 우완 투수 잭 리텔과 좌완 투수 스티븐 곤살베스, 루이스 서프 등 3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내달 15일 개최되는 룰5 드래프트를 대비해서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미네소타의 40인 로스터 명단은 기존 33명에서 36명으로 늘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룰5드래프트는 각 팀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18세 이하에 구단과 계약한 5년차 이상 선수,19세 이상에 구단과 계약한 4년차 이상 선수 중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2016년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는 이제 미국 진출 2년차로, 룰5드래프트 대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