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를 맞는 캠프코리아의 자원봉사자 첫 회의가 지난 29일 오후 6시 한인연합교회에서 있었다.
밴쿠버한인신용조합이 주요 후원기업으로 참여하는 2007년도 캠프코리아는 다음달 29일에서 31일까지 벨카라에 위치한 YMCA 하우디(Howdy)캠프에서 열린다.
올해 총 1백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캠프코리아를 위해 문화행사 강사와 행정요원, 안전 요원 등 50명 가까운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학생 2명 당 1명의 자원봉사자가 관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회의에서 2007캠프코리아의 조은애 총감독은 자원봉사자 개개인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자료와 업무일지를 담은 파일을 제작해 각자에게 배포해 치밀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우민제 씨가 “참가자들에게 재미있는 캠프 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인솔하는 자원봉사자가 먼저 어떻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지를 체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올해 행사에서 선보일 몇 가지 게임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서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될 올해 캠프코리아에 대해 조 총감독은 “29일 현재 약 80명이 참가신청을 해 이제 겨우 20개 자리가 남아 있어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고 “밴쿠버한인신용조합이나 C3웹사이트( www.c3society.com 에서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참가자격은 7세에서 12세로 한인이나 한국어 영어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녀는 “이번 캠프장은 자체 식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에 한끼는 한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캠프장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총감독은 “아직까지 후원과 자원봉사자를 계속해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15세 이상으로 한국어나 영어 아무 언어나 상관 없다.
연락처는 604-309-5297번이다.
이번 행사의 주최단체인 C3의 김연아 전회장은 “올해로 2번째이지만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13세 이상의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