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주총선이 지역구 대표 선출은 물론 비례대표제 채택을 묻는 주민투표(referendum)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주민이 거의 없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 역사상 100년만의 가장 급진적인 선거제도 개혁으로 평가받는 ‘비례대표제’ 주민투표와 관련 일간 토론토스타는 토론토 시민 50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에 그쳤다고 10일 보도했다.
다른 3명은 정부의 제안을 자세히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전혀 몰랐다”거나 “그게 뭐냐(Huh?)”는 반응을 보였다.
10월10일 실시되는 총선은 전통적인 ‘다수대표제’로 지역구 대표 1명을 선출하는 동시에 정당의 지지율에 비례해 의석을 배정하는 ‘비례대표제’ 채택을 묻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민 104명으로 구성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시민회의’가 장시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안건으로 선거관리 위원회는 투표용지에 ‘주의회의 의원을 선출하는데 어떤 선거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비례대표제가 채택될 경우 주의회 의석은 107석에서 129석으로 늘어난다. 90명은 주민의 직접선거로 뽑히고, 나머지 39명은 정당 지지율에 따른 비례대표다.
존 힐린스 선관위장은 “선거제도 변경에 대한 홍보 캠페인이 이제 막 시작됐다. 선거가 실시될 때쯤엔 유권자 대다수가 비례대표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선관위는 예산 680만달러를 투입해 TV와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으며, 520만 가정에 곧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www.yourbigdecision.ca, 무료 핫라인 1-888-ONT-VOTE도 개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