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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미국 개봉 첫주 540만불 수익

Hawaii

2007.09.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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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 박스 오피스 4위 쾌거
지난 14일 하와이를 비롯해 미 전역에 개봉된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워(미 개봉명: Dragon Wars)'가 개봉 첫주 약 54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디워'는 지난 주말인 14일부터 16일까지 미 전역 2275개 극장에서 상영돼 총 537만 6000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둬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디워'는 미국에서 약 24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감독 김기덕)'를 제치고 미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진입한 첫번째 한국영화라는 영광도 동시에 누리게 됐다.


개봉 첫 주 흥행 4위라는 성적표를 받게된 심형래 감독은 16일 오후 사이프레스 호산나 평화 교회(담임목사 변창억)의 예배에 참석 한인 청소년을 비롯한 200여 한인들에게 '디워'에 보내준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심 감독은 "한인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영화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설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흥행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 감독은 예배 후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 인근 영화관을 방문 '디워'를 관람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1401만 5000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조디 포스터 주연의 '브레이브원'이 차지했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돌 캐너리 극장과 워드 시네마, 윈워드극장, 밀리라니극장 등 총 13곳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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