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오는 기록에 의하면 4세기 때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과 기쁨이 담긴 진실한 마음으로 보는 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나누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전통은 계속되고 있다.
‘Merry Christmas’는 본래 ‘Merrily’와 ‘Christmas’의 라틴어에서 온 합성어다. Merrily는 명랑하게, 즐겁게라는 뜻이고, Christmas는 Christ와 Mass의 합성어다. Christ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예수님을 뜻하고, Mass는 ‘미사’ 곧 ‘예배’를 뜻한다.
그러므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우리 말로 표현하면, ‘예수님께 즐겁게 예배를 드리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진정한 의미와 뜻을 알고 보니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실한 마음으로 만나는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하는 2017년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우리가 이와 같은 축복된 인사를 서로에게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셨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절기에 오신 예수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 태어나기 전에 주어진 이름이다. 그리스도는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분이다.
기도하옵는 것은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영접함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인생의 참된 목표와 의미를 찾아 행복하고 넉넉한 인생으로 살기를 소원한다.
하늘 영광 보좌를 내어놓으시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자. 우리도 소외되고 외로운 자들의 자리에 내려가자. 그들을 배려하고 돌보며 섬기는 성탄절이 되게 하자. 갈등과 반목과 시기와 분쟁과 다툼이 있는 삶의 현장에서 화평을 이뤄나가자. 지금은 어둠이 깊어가는 시대다. 우리는 세상의 빛,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삶의 현장에서 어둠을 몰아내고 빛을 비추자, 환하게, 아주 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