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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부활' 2월 2·3일 단독 콘서트…테미큘라 페창가 리조트

Los Angeles

2018.01.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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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록밴드인 부활이 오는 2월 2일(금) 오후 9시와 3일(토) 오후 6시 테미큘라 페창가 리조트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의 그룹 사운드 유행을 30년 넘게 꾸준히 주도해온 부활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록 계의 전설이다. 백두산의 김도균 등과 3대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떨치던 김태원이 주축이 되어 1985년에 결성한 그룹이 부활이다.

김태원은 엉뚱한 매력과 뛰어난 어휘력으로 그간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최근에는 예능인으로 더 유명해졌지만, 사실 그는 음악성과 작곡력, 기타 실력을 두루 갖춘 음악 천재다. 주옥같은 부활의 명곡들을 대부분 작사작곡하며 30년 넘게 리더로서 그룹을 지켜왔다.

부활의 목소리로 활동했던 보컬들 역시 전설이다. 부활이 정식으로 탄생하기 전 보컬을 맡았던 김종서를 비롯해, 1대 보컬 이승철, 3대 보컬 김재기, 5대 보컬 박완규, 9대 보컬 정동하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최고의 가수들이다. 이번 공연에는 10대 보컬 김동명이 무대를 빛낸다.

부활이 탄생시킨 노래들 또한 전설적이다. 86년 이승철이 불렀던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전 세대가 아는 국민가요이고, 93년 3대 보컬 고 김재기가 부른 '사랑할수록'은 당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외에도 97년 박완규가 부른 '론리 나이트', 2002년 이승철이 부른 '네버 앤딩 스토리' 모두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전 부활의 컴백을 예고하는 듯 TV를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새로운 전설을 준비하고 있는 부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단독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70~200달러다.

▶문의: (714)44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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