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워터파크에 호텔·골프장 갖춰…내달 개장 '리조트 월드 캐츠킬'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90마일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세계적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월드 캐츠킬(Resorts World Catskills)'이 2월 8일 개장한다.

'리조트 월드 캐츠킬'은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뉴욕주 업스테이트 설리반카운티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업스테이트 지역에서는 네 번째 라스베가스 스타일 카지노다.

이용시설에는 332개의 스위트 룸과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이 포함된 18층짜리 호텔과 오락시설, 실내 워터파크, 18홀 골프 코스, 레스토랑 등이 포함돼 있다.

카지노 면적은 약 10만 스퀘어피트로, 150개의 게임 테이블과 슬롯 머신 2150대, 포커 룸 등이 구비돼 있다.

카지노 내에는 아시안 게이머들에게 주력하기 위해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과 아시아권 국가에서 유명한 카지노 게임들이 마련된 공간도 조성됐다.

이번 카지노 리조트 건립은 1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600여 명 이상의 카지노 관련 직원 채용을 포함해 약 2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013년 뉴욕주 카지노 설립 확대 방안이 승인될 당시 "뉴욕주는 카지노가 있는 타주에 수입을 빼앗기고 있다"며 "카지노 건립으로 업스테이트 지역의 경제 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다하 인턴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