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지역 독감 사망자가 다시 142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업데이트된 카운티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지난 주까지 집계된 91명에 비해 50명 이상이 더 늘었다. 이는 카운티가 독감시즌 사망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 20년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다. 이전까지 독감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4-2015년 겨울 시즌으로 당시 총 9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올 1월 들어 독감 사망자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확진 케이스는 2주째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실험실을 통한 독감확진 케이스는 2070건으로 이전주 3046건에 비해 줄었다. 보건당국은 독감예방접종이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