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6성급 호텔 분양합니다"
'세인트존스' 29만~30만불 선
3년간은 최소 6.5% 수익 보장
윈부동산(대표 토머스 김)은 서해종합건설이 최근 완공한 한국 최대 규모의 호텔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사진)'을 미주에서도 분양한다고 밝혔다.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6층 높이에 1091개의 객실을 가진 초대형 호텔. 이미 90% 가까이 분양됐고, 미주에 소개되는 것은 서해종합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160여개 객실이다.
니콜 김 윈부동산 부사장은 "지금까지 수익형 호텔은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되기도 전에 분양이 이뤄져,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 호텔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선수단 숙소로도 사용돼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은 2월 한달 간은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고 3~5월 사이 일부 마무리 공사 후 6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분양을 맡고 있는 (주)창출의 천승재 부장은 "한국에서 워낙 분양이 잘돼 미국서 분양할 생각은 못했다"며 "하지만 윈부동산 측이 1년 넘게 요청해 마지막 물량은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 옥상에는 대형 수영장과 바, 별도의 건물에는 대형 찜질방이 설치되는 등 부대시설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인천공항에서 KTX로 2시간 정도면 강릉까지 올 수 있어 한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텔은 대부분의 유닛이 8.3평형이며, 가격은 29만~30만 달러선. 계약시 20%를 내고, 등기 이전시 나머지 80%를 내면 된다. 이 가운데 40%는 융자가 가능하다. 투자자에게는 3년간 최소 6.5%의 수익이 보장되며, 수 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리모델링 비용도 호텔 측이 전액 부담한다. 김 부사장은 "객실이 50% 정도만 차도 최소 6.5%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강릉 지역 평균 투숙률은 70~80%에 이른다. 업체에서는 8% 이상의 수익금 지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6월 오픈 예정이라 당장 올해부터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568-3460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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