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311 민원신고를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상시 접수 받고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트위터를 이용한 민원신고 시범 프로그램 운영 결과 311 트위터 계정 상호작용(interactions)이 76%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확대 시행된 것이다. 조셉 모리스로 311 디렉터는 "트위터를 이용해 더 많은 뉴욕시민들과 소통하게 되면서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민원·질문 응답률 증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긴급 민원사항이 아니더라도 트위터 계정 '@nyc311'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민원 내용을 트위터로 보낸 뒤 세부사항을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면 311 직원들이 민원을 접수하게 된다. 또한 311은 채팅 기능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트위터와 채팅 기능을 통한 민원신고는 총 25명의 콜센터 담당 직원들이 맡는다.
한편 311은 4년 연속 최다 신고 건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3994만 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중 약 2000만 건의 민원이 전화를 통해 이뤄졌고 가장 흔한 민원사항은 소음 문제로, 45만건 이상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