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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에게 신문 보내드려요" 3000달러 기부한 '노트북샵' 짐 구 대표

Los Angeles

2018.01.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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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조그마한 선물이 시니어들에게 세상과 연결되는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리토스에서 30년 가까이 컴퓨터 판매점 '노트북샵'을 운영하는 짐 구 대표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신문을 보내드리는 캠페인에 참가했다. 구 대표는 지난 26일 중앙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께 신문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3000달러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에 기부했다. 이전에도 노트북샵은 해피빌리지와 더불어 장학생들에게 노트북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구 대표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인 효문화가 많이 퇴색하고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안타깝다"며 "특히 의사, 변호사 등 성공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오히려 자녀에게 무시당하거나 푸대접을 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많이 목격하게 된다. 최근 중앙일보의 노인관련 기사를 읽고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외로운 어른들이 세상과 연결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번 기부금으로 시니어 단체들에서 선정한 30명의 시니어들에게 1년간 신문을 배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피빌리지에 접수된 기부금 100달러에 중앙일보가 100달러를 매칭해서 1년간 중앙일보를 제공한다.

▶문의: (213)368-2622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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