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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스터, 솔하임컵 세 번째 단장

Los Angeles

2018.01.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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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전설 줄리 잉크스터(57·사진)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다시 단장을 맡는다.

30일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전날 골프채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에 열리는 솔하임컵에서 줄리 잉크스터가 다시 캡틴(단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완은 "잉크스터와 선수들 간 케미는 물론, 결과도 어느 때보다 좋았다"며 "잉크스터는 역대 가장 훌륭한 단장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잉크스터는 이로써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단장을 맡게 된다. 솔하임컵 3번째 단장은 미국팀으로서는 처음이다.

유럽팀에서는 미키 워커(잉글랜드)가 1990년부터 1996년까지 4차례 단장을 맡았다. 내년 대회에서는 이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가 유럽팀 단장으로 임명됐다.

잉크스터는 2011년과 2013년 미국팀이 유럽팀에 연거푸 패한 뒤인 2015년 첫 단장에 올라 미국팀을 6년 만의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2017년에도 단장을 맡아 미국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LPGA 투어 통산 31승을 올렸고 이 중 메이저 대회는 7승을 기록했다.

솔하임컵은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내년 솔하임컵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10승 5패로 미국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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