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처럼 생겨서 혈자리에 놓고 그곳을 따끔하게 자극하는 전자침이 있다. 이는 보통 침 맞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거나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놓곤 한다.
부작용도 없고 이동할 때도 편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 침보다는 그 효과가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자침은 보통 한의원에 가면 경험할 수 있는 것인데, 몸에 침을 놓은 뒤 그 침에 전기선을 연결해 혈자리에 자극을 주는 침법이다. 운동계, 신경계, 내과 등 다양하게 침의 보조치료로 활용 가능하다. 전기자극이라고 하면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몸 안에 전류가 흐른다는 것 보다 그 혈자리를 지속적으로 자극을 해 줘서 침의 효능을 더 강하게 하는 작용을 도와주는 것이다.
전기침이 발명되기 전에는 의사가 3~5분마다 환자에게 와서 손으로 침을 돌리면서 자극을 주었다. 전기침의 도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의사의 수고도 덜어주고 침의 효과도 늘리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근육통의 경우 근육에 자극을 주어 뭉친 근육을 빨리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한방에서의 침은 이전의 전통적인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상호보완을 해주는 좋은 선례가 바로 전자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