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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라켓 분실한 뒤 SNS 활용해 되찾아

Los Angeles

2018.03.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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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왕자' 정현(22)이 라켓 없이 대회에 출전할 뻔했다.

정현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을 끝낸 뒤 자선 대회인 데저트 스매시에 참가하기 위해 3일 LA로 이동했다. 그런데 LA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는데 자신의 라켓이 담긴 가방을 찾지 못했다.

정현은 바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아카풀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면서 라켓을 잃어버렸다. 내게는 무척 중요한 물건"이라고 글을 남기며 자신이 탑승했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을 태그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정현의 글을 보고 바로 '수하물 번호를 알려주면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로부터 10시간이 지난 뒤 정현은 되찾은 라켓 '인증샷'과 함께 "다행이다. 도와주신 아메리칸 항공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트위터에 남겼다.

정현은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와 할리우드 톱스타가 출전하는 데저트 스매시 대회에 출전한 뒤 7일부터 남가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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