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5일 가드 조시 하트가 왼손 골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하트는 왼손 네 번째 중수골이 골절됐으며, 이번 부상으로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하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하트는 부상 전까지 55경기에 나섰다. 이중 20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했던 그는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6.6점(.461 .397 .656)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었다. 그런 만큼 이번 부상은 아쉽다.
또한 주전 포워드 브랜든 잉그램도 왼쪽 엉덩이 부상을 입었다. 이미 지난 3일 있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결장한 잉그램은 이번 주말 MRI 검사를 통해 복귀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룩 월튼 레이커스 감독은 잉그램의 복귀에 대해 "잉그램이 부상 부위에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앞으로 그가 얼마나 결장할지는 모르겠다"며 "일단 검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 잉그램의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잉그램은 올 시즌 레이커스의 핵심 멤버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잉그램은 2월 평균 18.6득점 5.2리바운드 5.6.
레이커스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나 시즌 도중 9연패를 당한 이후 24경기에서 17승 7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연승과 연패를 오가고 있지만, 꾸준히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 결과 레이커스는 28승 34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올라 있다. 아직 5할 승률과는 거리가 멀지만 수년 동안 컨퍼런스 최하위를 탈출해 10위까지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