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는 비영리 여성단체 한미여성회(KAWA)가 이번에는 클래식 음악 강좌(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시작한다. 내달 4일부터 10주간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클래식 음악 감상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감상법에 대해 배운다.
KAWA 측은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클래식 음악을 이번 강좌를 통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음악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한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사로는 드림 오케스트라의 다니엘 석 지휘자가 나선다. 석 지휘자는 1.5세로 고등학교 졸업 후 이탈리아 만토바 국립음악원을 나와 유럽 극장에서 데뷔했다. 베로나 여름 음악 페스티벌 예술감독과 다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테너로 활약했다. UCLA에서 석박사를 받은 후 드림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강의는 서양음악사를 시작으로 ▶오페라 ▶심포니 ▶챔버 ▶프랑스 인상주의 ▶러시아 음악사 ▶이탈리아 가곡 ▶독일 가곡 등을 다룬다. 오는 5월 9일 열리는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단체 공연 관람도 계획되어 있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30분간 진행한다. 수업료는 회원은 200달러 비회원은 210달러다. ▶주소: 570 N. Normandie Ave. LA ▶문의: (323)660-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