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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즐기는 포드 시어터 여름 축제 막 오른다

6월1일부터 5개월간 펼쳐져
다양한 커뮤니티 공연단 참여
김응화 무용단도 특별 공연

남가주의 유명 서머 페스티벌인 존 앤슨 포드 시어터(John Anson Ford Theatres) 여름 축제의 막이 오른다.

할리우드 힐에 위치한 포드 시어터에서 6월1일부터 10월 28일까지 5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포드 서머 페스티벌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음악과 무용, 영화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음악과 무용 등의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남가주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연단이 참여, 전통에서부터 현대의 레퍼토리를 버라이어티하게 소개한다.

LA 카운티가 운영하는 포드 시어터 여름 축제의 특징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남가주의 또 하나 유명 여름 축제인 할리우드보울 서머 페스티벌이 무대 위 공연을 보면서 즐기는 행사라면 포드 시어터는 마당놀이처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부순, 퍼포머와 관람객이 감정을 공유하며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실험성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포드가 올 시즌에 마련한 패밀리를 위한 프로그램은 토요일에 열리는 '패밀리 시리즈(Big World Fun:Family Series)'와 월요일 무대인 '인터액티브 스테이지(Interactive Stage)' 두 종류다. 패밀리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월드 펀: 패밀리 시리즈'는 6월 마지막 토요일인 6월30일 시작, 7월에는 7일과 28일 두차례, 8월에는 첫째 토요일인 4일 펼쳐진다. 이번 축제 기간 중 모두 4번의 패밀리 시리즈가 마련되는 것.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 프로그램은 특별히 4세부터 12세 나이의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는 김응화 무용단이 패밀리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7월28일 행사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라 한인 커뮤니티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

김응화 무용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꼭두각시, 아리랑 등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끌 전통무용을 준비했으며 부모들을 위해서는 한량무와 경고춤, 난타 등을 선보인다. 또한 노희연의 경기민요, 노정애 진쇠춤, 지미옥의 소고놀이도 이번 프로그램을 빛낼 예정.

인터액티브 프로그램은 6월18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6월18일 삼바 춤을 시작으로 일본 전통 춤, 힙합, 탱고, 타히티, 스텝 댄스, 문 댄스, 스윙 댄스 등이 무대에 오르며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춤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포드 시어터 여름 축제의 개막은 6월1일 차노 도밍게즈의 무대로 시작된다.

스패니시 라틴 재즈의 유명 싱어이며 피아니스트인 차노 도밍게즈는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CAI에서 활동하다 재즈로 전향, 독창성 있는 음역으로 많은 음반을 낸 히스패닉계 스타 엔터테이너. 이번 무대에서는 재즈 퓨전 음악과 플라멩코 댄스로 화려하게 포드의 개막 무대를 채색한다.

또한 룰라 워싱턴 댄스 시어터, 하이디 더클러 댄스 시어터 등 유명 무용단을 포함 사울 윌리엄스 앤드 미보스 4중주단 등 클래시컬 뮤직부터 현대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포드 시어터 무대를 장식한다.

포드 시어터의 수석 디렉터 올가 가레이 잉글리시는 "3년에 걸쳐 건물의 구석구석은 물론 음향과 조명 등 무대를 완벽하게 최신 시설로 보수한 포드 시어터의 올 여름 축제는 공연 예술이 선보일 수 있는 최상의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현재 포드 시어터 박스 오피스에서 10월말까지 모든 공연의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주소: 2580 Cahuenga Bl. E. Hollywood

▶문의: FordTheatres.org (323)461-3673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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