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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혜택, 가족 10명까지 공유

알뜰구매 아마존 쇼핑 노하우
학생에게는 회원비 50% 할인
신제품 출시 당일 무료 배송
배달 늦으면 배송비 환불 가능

아마존은 거대하다.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이미 전 세계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그 위력은 이미 증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지난해 미국 가정의 64%도 아마존 프라임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공약 다양한 상품 편리한 배달 서비스 빠른 배송 외에도 프라임데이와 같은 획기적인 이벤트 등이 아마존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이다.

이처럼 프라임 회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지난 3일 프라임 회원 연회비를 기존 99달러에서 20% 증가한 119달러로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기존 연회비가 20달러 인상되는 만큼 가입자들은 아마존 쇼핑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더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마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거대한 쇼핑 노하우가 있다. 프라임 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돈을 절약하고 아마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숨어있는 쇼핑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마존 가족'으로 프라임 혜택 공유

아마존 가족(Amazon Household)을 사용하면 프라임 배달 서비스는 물론 '프라임 나우' 및 '아마존 프레시'와 같은 일부 아마존 프라임 혜택을 가족이 공유할 수 있다. 가족에 포함될 수 있는 구성원은 최대 10명까지다.

▶'.edu'이메일로 프라임 학생 회원 가입

'.edu'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마존 프라임 학생(Prime Student)에 등록할 수 있다. 6개월 체험 기간이 끝나면 일반 프라임 사용자(월 6.49달러)보다 50% 할인된 회원비로 아마존 프라임을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학생회원 기간은 4년이다.

▶넉넉한 배송 기간 할인 혜택 제공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무료 노 러시 배송'(Free No-Rush Shipping)을 선택하면 프로모션 보상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 당장 배송받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구입할 때 활용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프라임 패밀리 20% 할인

아마존 프라임 패밀리를 통해 가족 관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저귀 및 이유식 등은 20%까지 할인해 주며 아기 용품은 15% 할인된다. 또한 독점적인 프로모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 연령에 따른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도 제공된다.

▶11~12월 반품기간 연장

공식적으로 아마존 반품 기간은 30일이지만 연말 연시인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달되는 제품은 1월 31일까지 반품할 수 있다. 실제로 반품기간이 한 달 추가되는 것이다.

▶사용한 물건과 기프트카드 교환 프로모션 할인

휴대폰 킨들 e-리더 게임기 등을 한 달 이내 반품할 때 등록되어 있는 카드로 환불받는 대신 아마존 기프트카드로 교환하면 신제품 킨들 e-리더를 15% 할인받거나 블루투스 스피커 에코 등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반품 시 아마존 락커 이용

물건을 반품할 때 미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 있는 아마존 락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들어가 계정 설정 섹션에서 주소록 관리의 '새주소 입력'을 클릭하고 표시된 검색창을 사용해 아마존 락커 위치를 검색하면 된다. 또는 주소 우편번호 혹은 락커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락커 화면 자체에 QR코드를 스캔해 주소록에 아마존 락커를 추가할 수도 있다.

▶배송 늦으면 '파리버스'로 환불

'파리버스'(Paribus)는 쇼핑 영수증을 보내는 이메일 계정에 연결된 무료 도구다. 이 곳에서 영수증과 매장 정책을 추적해 가격 하락 늦은 배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에는 어떤 제품도 가격보호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즉 구입한 제품 가격이 하락해도 그 차액을 환불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배송이 늦은 경우에는 배송비를 환불받을 수 있다.

▶아마존 박스 이용 지역 자선단체 기부

아마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정책 중 하나는 배송받은 상자를 사용해 현지 자선 단체에 기부 물건을 무료로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브백박스닷컴' 사이트(GiveBackBox.com)에 접속해 회사 로고를 클릭하고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미 우편요금이 지불된 배송 라벨이 이메일로 전송된다. 기부할 것을 박스에 채운 후 지불된 배송 라벨을 붙이고 UPS 픽업 일정을 잡는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 친환경에 동참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기브백박스는 기부 단체에서 박스를 받았을 때 그 기록에 대한 세금영수증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알렉사로 베스트셀러 주문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에게 베스트셀러 추천 제품을 물어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가 구매하면 자동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알렉사에게 '오늘의 할인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최대 55%까지 할인된 아마존의 핫딜 제품 목록을 들을 수 있다.

▶신제품 출시일 무료 배송

출시를 기다린 제품을 당일 배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새 비디오 게임 신간 서적 음악 등 일부 제품은 미리 주문한 후 '출시일 배송'(Release-Date Delivery) 버튼을 클릭하면 출시일 오후 7시까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은 2일 배송을 선택하면 출시일 배송이 무료다.

▶중고 혹은 반품 제품 50% 할인

아마존 웨어하우스(Amazon Warehouse)에서 휴대폰 TV 등 중고 혹은 반품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프라임 리딩 및 아마존 리드 어더블

프라임 리딩 및 아마존 리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30일동안 아마존 오더블(Audible)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월 14.95달러가 적용된다. 프라임 리딩은 프라임 회원에게 1000권 이상의 인기 도서 및 잡지를 추가비용 없이 제공한다. 킨들 파이어 태블릿 킨들 앱을 사용해 책에 엑세스하고 한 번에 10권의 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마존 구독 및 저장 15~30% 절약

매월 구입하는 제품의 경우 아마존 구독 및 저장(Amazon's Subscribe & Save)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매월 자동으로 배송받아 편리하며 최대 35%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할 때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고 특정 기간은 배송을 취소할 수 있으며 배송 전 이메일로 알려준다.

▶아마존에 재판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 후 30일 간의 반품기간을 놓친 경우 아마존에 다시 판매하는 것도 고려해본다. 일반 회원은 월 40개 미만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단 항목에 따라 판매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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