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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샤인 어 라이트' 살아있는 전설 '롤링 스톤스'

Los Angeles

2008.04.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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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는 살아있는 전설끼리의 만남이다.

베니스와 칸 아카데미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휩쓴 거장 마틴 스코세지 감독과 영국 출신 록 밴드 '롤링 스톤스'의 세기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전세계 관객과 팬들을 흥분시켰다. 다큐멘터리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걸작으로 평가되며 제58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감독 : 마틴 스코세지
주연 : 믹 재거·키스 리처드·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작 : 패러마운트
장르 : 다큐멘터리
등급 : PG-13


영화의 주인공인 롤링 스톤스는 록 음악 탄생기인 1964년에 데뷔해 아직까지 활동하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다. 밴드 이름은 시카고 블루스의 거장 머디 워터즈의 첫 앨범 'Rollin' Stone'에서 따왔다.

1964년 첫 앨범 '더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이후 무려 60여개의 앨범을 발표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전성기인 70년대에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확립하면서도 동시에 서든 록이나 소울 뉴웨이브 등의 요소를 수용하기도 했다. 믹 재거(보컬) 키스 리처드(기타) 론 우드(기타) 찰리 워츠(드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 65세인 재거는 아직도 20대 여성팬들로부터 '가장 섹시한 뮤지션'의 하나로 꼽히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는 이 살아있는 전설을 2006년 10월 29일과 11월 11일 비콘 극장에서 열린 2차례의 콘서트를 중심으로 담아낸다. '에비에이터'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촬영 감독 로버트 리처드슨은 16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50만 피트가 넘는 필름에 콘서트의 거대한 스케일과 생생한 열기를 그대로 옮겼다.

여기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과 무대 뒷모습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공연에 참가한 톱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담겨있다.

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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