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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제너시스 BBQ 치킨' 한국 닭요리. 맛소문 쫙~

Los Angeles

2008.04.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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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소스로 맛 낸 양념 치킨 별미, 얼리지 않은 생닭 써 부드럽고 담백
한국의 대표적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풀러턴 직영점 LA한인타운 지점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도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미 전역 공략에 나섰다.

 볶음밥과 샐러드를 곁들인 순살 양념 갈비 치킨.

볶음밥과 샐러드를 곁들인 순살 양념 갈비 치킨.

지난 주 일요일 소문이 자자한 치킨을 맛보겠다고 LA 지점으로 나들이를 했다. 오후 6시. 전화통에 그야말로 불이 난다. 주방에서는 대니 김 LA 지점 대표와 직원들이 이마에 땀을 훔치며 닭을 튀기고 소스에 버무리고 있었다. 포장하는 직원들의 움직임도 일사불란 하다.

도저히 들어오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한 채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기 시작한다. "저 지금 주문하시면 한 1시간 반은 기다려야 하시는데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소문난 치킨 맛을 보겠다고 들어온 한 주부는 곧 죽어도 먹겠다고 버티는 아이들 때문에 주문을 해놓고 다른 곳에 일을 보고 오겠다고 문을 나선다. 이 정도면 대박 아니 왕 대박이다.

같은 치킨인데 무슨 금테를 둘러 이처럼 열광하나 먼저 오리지널 치킨부터 직접 맛을 보기 시작했다. 한국으로부터 직접 공수해온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낸 것이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깔끔 담백하다. KFC 파파이스도 아닌 것이 너무 맛있다는 평가를 내렸던 식품 평론가 에드 레바인(Ed Levine)의 표현이 과장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포장째 가져온 소스로 맛을 낸 양념 치킨은 먹을수록 입맛을 돋운다. '스윗' '스윗 앤 사워' '스윗 앤 스파이시' '엑스트라 스파이시' 등 다양한 맛 가운데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엑스트라 스파이시 소스는 거의 입에 불을 지를 정도. 한국에서 한참 인기가 있었던 불닭 수준으로 맵다. 매운맛 닭다리 역시 매운 맛 매니아라면 시도해 볼 메뉴. 데리큐 골드윙과 골드 스틱은 달짝지근한 데리야키 소스로 맛을 내 감칠 맛 난다.

고추장 불고기 치킨과 순살 양념 갈비 치킨은 소재인 닭고기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요리. 볶음밥과 야채 샐러드를 곁들여 콤보로 즐기면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몸에 좋은 야채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 순살 치킨 그릴 샐러드는 건강과 체중조절을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메뉴. 치킨을 사이에 끼워 넣은 샌드위치도 마련하고 있다.

BBQ 치킨은 타운 내 무료배달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배달 전문점이지만 초록 빨강 밝은 색조로 단장한 실내가 외식하기에 더없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짙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은 하나 같이 미인 대회에라도 나온 듯 아리땁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BBQ 치킨은 2003년 중국 2004년 스페인을 시작으로 일본과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등 43개국에 진출했으며 남가주와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출과 함께 올 상반기에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독일 노르웨이에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점포망을 구축 BBQ가 세계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1등 브랜드로 성장하는 날을 꿈꾸어 본다.

■가는 길

▷LA점: 698 S. Vermont Ave. #101 LA. 버몬트와 7가 코너. (213) 739-1047. 타운 내 무료 배달해준다. 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금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풀러턴점: 5260 Beach Bl. #B Buena Park. 비치와 라미라다 코너. (714) 994-1111

스텔라 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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