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워싱턴 출신 폴권 목사 골수 기증자 찾았다

Washington DC

2008.04.25 07: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시애틀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워싱턴 출신 폴 권 목사(사진)에게 골수이식이 가능한 기증자를 찾았다.

 기증자는 미국인으로 이식 적합반응에서 권 목사와 90%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다음달 말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목사는 자신의 블로그(http://opkwon.blogspot.com)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그동안 격려와 위로를 보내준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 목사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중 지난 1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판정을 받고 골수기증자를 찾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아 워싱턴지역에서도 골수기증 등록캠페인이 활발히 벌어지기도 했다.

 권목사가 입원중인 병원(UW Hospital)측은 ‘기증자의 골수가 100% 일치하진 않지만 더이상 기다리는 것은 무리’라며 ‘오는 6일 2주동안 이식을 위한 정밀검사를 시작으로 약물 및 방사능 치료를 한 뒤 이식수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골수기증캠페인 홍일송 운영위원장은 “지난 달 골수기증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워싱턴지역에서 골수기증 등록에 참여한 한인동포는 지금까지 총 728명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에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수기증등록 문의: 703-731-1950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