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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켤 때 세게 틀어라' 배터리도 개스도 아끼는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

Los Angeles

2008.04.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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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온도 낮춘뒤 세기 줄여야···에어콘 끄고 시동켜야 전기 절약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바빠지는 자동차 부품은 단연 에어컨 시스템이다.

응축기와 컴프레스를 이용해 차안을 냉각시키는 에어컨은 관리만 잘하면 별문제 없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잘못 방치해두면 돈만 잡아먹은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다. 특히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차량내 에어컨 사용도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송풍구 바람이 별로 시원하지 않거나 더운바람이 나오면 냉매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에어컨 송풍구 바람이 별로 시원하지 않거나 더운바람이 나오면 냉매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에어컨을 1시간 정도 사용하는데 드는 추가비용은 개솔린 갤런당 가격의 약 5분의 1정도로 추산된다. 이를 요즘 가격으로 환산하면 1시간에 약 65-70센트 정도의 추가비용이 든다.

에어컨도 잘만 사용하면 불필요한 개스사용을 줄일 수 있다. 개스를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법 요령은 먼저 에어컨을 세게 켠 뒤 차안 기온이 내려가면 점차적으로 약하게 강도를 조절하는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세게틀면 기름을 많이 먹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개스를 절약한다고 에어컨을 약하게 장시간 틀면 연료는 연료대로 많이 소모되고 차안 온도는 한참 지나서야 내려간다.

냉방 효율을 높혀 개스 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에어컨 작동법은 처음부터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까지 낮춘 뒤 단계적으로 에어컨 강도를 줄이는게 좋다.

자동차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려면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시동을 거는 동시에 에어컨을 켜면 불필요한 전기 사용량이 많아져 배터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특히 에어컨 전기 작동용 회로가 기계식 모델인 경우 반드시 에어컨 스위치를 끄고 시동키를 돌려야 기동전동기에 무리가 없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적지 도착 2-3분전에 에어컨을 끄는것인데 이는 증발기(이베퍼레이터)의 물기를 배출시켜 세균생성을 억제하고 불쾌한 냄새도 방지 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시 곰팡이 냄새같은 퀴퀴한 악취가 발생하는 차량의 경우 증발기내 오물 덩어리가 습기와 함께 섞여 부패하고 있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에어컨 장치를 완전 분해하지 않고도 내부에 쌓인 오물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무액이 개발되어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에어컨의 공기가 흡입되는 부분(와이퍼 바로 아래부분)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후 에어컨을 작동시켜도 악취제거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을 작동시킬때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각된 공기를 호흡하게 되므로 가끔식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것이 건강에 좋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눈이 따갑고 머리가 어지러운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강약을 조절할때는 손톱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손에서 가장 예민한곳은 손톱 바로 아래부분이다. 에어컨을 2-3단 정도로 작동시키고 손톱을 송풍구에 대 30초 정도 경과했을때 손톱아래부분이 시리면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뜻이다.

임탁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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