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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낱같은 16강 희망' 품고…27일 오전 7시 독일전

Los Angeles

2018.06.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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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이 벼랑 끝에서 만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전 7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스웨덴, 멕시코에 2연패한 한국은 조 최하위다. 다른 팀들이 혼전 양상을 '띤 덕'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실낱같은 16강 희망이 남았다.

한국이 독일을 잡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으면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갈 가능성이 희미하게 남았다.

팀당 2경기를 치른 가운데 현재 조 1위는 멕시코(2승 승점 6)다. 독일과 스웨덴이 나란히 1승1패(승점 3), 한국이 2패(승점 0)로 최하위다. 한국 입장에서는 멕시코가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독일, 스웨덴, 한국이 1승2패로 2위를 다투는 시나리오가 최상이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정해진다. 그러나 스웨덴이 멕시코를 상대로 비기거나 이기면 한국은 독일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다.

독일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0-1로 불의의 일격을 당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스웨덴을 잡아 1승1패(승점 3)가 됐지만 16강 진출은 미정이라 한국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신태용호는 독일전에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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