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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트리뷰트 2R, 박인비 힘겨운 선두 추격전···4타차 9언더 3위

Los Angeles

2008.05.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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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박희영 8언더
무려 10개월 동안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받지 못한 한인선수들. 이번 주말에도 우승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 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계속된 LPGA투어 긴트리뷰트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인경(20)이 중위권으로 주저앉은 가운데 박인비(21)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버디 1개만 건져냈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해 4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4위로 급전직하했다. 대신 박인비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카리 웹(호주)이 6언더파를 몰아쳐 이날 7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의 맹타를 휘두른 소피 구스타프슨(스웨덴)과 함께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4타차로 뒤져있는 김인경은 주말에 더욱 불꽃타를 휘둘러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건부로 시작해 신인상을 노리고 있는 '얼짱' 최나연(21)과 박희영(21)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김미현(31)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대회 호스트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삼촌의 병 간호를 위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멕시코로 떠났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삼촌이 결국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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