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서 칼로리를 따져가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없겠지만 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1/2파운드쯤 몸무게가 줄어든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 운동 위원회 대변인이자 건강전문가인 그레고리 플로레즈는 최근 “재밌게 즐기는 것이 관건이지만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것 만으로도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운동위원회에 따르면 한 사람이(몸무게 140 파운드 기준) 대형 놀이공원에서 한시간 동안 잰 걸음으로 걸어다닐 경우 456칼로리를 소비한다고 한다. 같은 시간동안 집안의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거나(422칼로리) 걸레질을 하는 것(387 칼로리)보다 많은 양이다. 보통 놀이공원에 머무는 4~5시간동안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바삐 움직이다 보면 칼로리 소비는 더욱 늘어난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계단도 운동량에 한몫을 더한다.
예를 들어 거니의 허리케인 하버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를 모두 타려면 총 36층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더욱이 빨리 줄을 서겠다고 뛰어올라가면 운동량은 더욱 늘어난다. 이 곳의 가장 높은 슬라이드에 이르는 계단은 무려 549 걸음이다.
놀이공원의 물도 몸매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무더운 날씨와 운동량 덕분에 자연스레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몸의 노폐물도 빼내고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해줘 변비 등에 좋다.
워터 파크의 파도 풀장도 다이어트 장소다. 플로레즈는 “파도풀장에서 무의식적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몸의 모든 근육을 운동시키고 심혈관계도 자극시켜 가벼운 운동 효과를 낸다”며 “워터 에어로빅 만큼은 아니더라도 파도풀장 안에 있는 것만으로 확실히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