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는 사람 오래 산다
Los Angeles
2008.06.01 19:46
라운드 당 4마일 걷기 운동···5년 더 장수
골프를 치는 사람은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5년 정도 더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연구팀이 30만 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골프를 치는 사람이 치지 않는 사람보다 일정한 시점에 사망할 가능성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평균 5년을 더 산다는 의미와 같다.
연구팀은 골프가 육체적으로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18홀 한 라운드를 도는 것은 보통 4마일 이상 걷기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며 "사교성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있다. 스칸디나비안 저널은 "골프를 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부분 부유하다"며 "골프를 치기 때문에 골퍼들이 건강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