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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노장 페리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New York

2008.06.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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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베테랑 케니 페리(미국.사진)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러스가 주최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페리는 1일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선두권 선수들이 뒷걸음질을 친 사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1991년과 200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세차례 우승컵을 가져간 선수로 기록됐고 최고령 우승자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단독 선두였던 매튜 고긴(호주)은 2타를 잃어 버리는 바람에 6언더파 282타로 제리 켈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38)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3위(8오버파 296타)로 대회를 마감했고 박진(31)은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64위 나상욱(24.미국명 케빈 나)은 14오버파 302타로 6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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