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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 와인 세계의 꽃…중세 수도원 식음료 담당자서 유래

와인은 물론 손님 마음도 신경써야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주 듣게 되는 생소한 단어가 있다. 이른바 '소믈리에'(Sommelier)란 단어일 것이다.

코폴라 감독이 투자하고 와인제조에 관여하고 있는 루비콘 와이너리 저장 창고.

코폴라 감독이 투자하고 와인제조에 관여하고 있는 루비콘 와이너리 저장 창고.

소믈리에(Sommelier)란 프랑스어로 '맛을 보는 사람' 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중세 유럽 수도원에서 식음료를 담당하는 사람에서부터 유래 되었다.

소믈리에는 주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와인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이다.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 작업과 직원 트레이닝을 하게 되며 손님에게 적합한 와인 추천은 물론 추천한 와인을 마시는 손님이 최대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신경 써 주어야 한다. 소믈리에는 역시 요리사와 함께 일하면서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미국 유명 와이너리인 루비콘 에스테이트(Rubicon Estate)의 총 책임자인 래리 스톤(Larry Stone)씨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유명 와이너리의 CEO이기도 하지만 마스터 소믈리에로 더욱 유명하다. 1988년 전세계 베스트 소믈리에로 뽑힌 경력이 있는 그는 현재 마스터 소믈리에 조합(Court of Master Sommeliers)의 이사로도 활동 한다.

"소믈리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격 조건이라면 진정으로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고 레리 스톤씨는 덧붙인다.

즉 소믈리에는 끊임없이 와인을 마시고 또 마셔보아야 한다는 것. 물론 미각도 뛰어나야 하며 와인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 항상 까다로운 와인 애호가나 고객을 접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래리 스톤(Larry Stone)씨가 총괄하는 루비콘 에스테이트(Rubicon Estate)는 영화 '대부' '지옥의 묵시록' '드라큘라'로 유명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이 투자하고 직접 와인 메이킹에도 관여하고 있는 특별한 애착이 있는 와이너리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 "루비콘(Rubicon)"은 극소량 생산되는 정도 이다.

루비콘은 화려한 꽃과 과일 향이 어우러져 농밀한 아로마와 부케를 지니고 있으며 조밀한 구조감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많은 와인 전문가들로부터 극찬 받은 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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