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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4년만에 1타차 우승···트레블러스챔피언십
Los Angeles
2008.06.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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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무릎 수술로 시즌 마감을 선언하고 처음 열린 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스튜어트 싱크(사진)가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22일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그룹 헌터 메이헌 토미 아머 3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싱크는 2004년 8월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거의 만 4년만에 승수를 보탰다.
11년 전 이 대회서 데뷔 첫승을 올린 싱크는 통산 5승째를 거뒀다.
그동안 3라운드를 선두로 끝낸 경우가 9번이나 있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지킨 적이 한 차례에 불과해 '뒷심 부족'이 고질병이었던 싱크는 "주위에서 그렇게 지적해온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1타 앞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갤러리들이 있는 오른쪽으로 날아간데다 두 번째 샷도 그린을 넘겨 위기에 빠졌던 싱크는 세 번째 샷을 홀 2피트 거리에 붙여 파세이브 우승을 지켰다.
케빈 나는 4언더파로 공동 52위 찰리 위는 이븐파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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