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ATM 통째로 탈취…플라센티아 편의점에 강도

25일 새벽 LA에서 남동쪽으로 30여마일 떨어진 플라센티아 지역의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해 업소내에 있던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플라센티아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1801 E.오렌지도프 애비뉴에 있는 써클K 편의점에 모터싸이클 헬멧을 쓴 용의자가 침입해 종업원을 카운터 뒤로 몰아넣은 뒤 ATM을 운반장비로 옮겨 준비한 픽업트럭에 실고 달아났다.

사건을 수사중인 코리 루미스 수사관은 "용의자는 범행 당시 무기를 내보이진 않았으며 ATM은 바닥에 나사로 고정돼 있지 않고 바퀴가 달려 있어 쉽게 옮겨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ATM에는 사건 전날 오후 3시쯤 현금을 채워 넣어 약 4만달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장면이 담긴 감시카메라 내용을 공개하고 6피트 4~5인치의 키에 건장한 체구 파란 눈을 가진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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