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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의 맛과 멋이 있는 요리] 초간단 양파 김치, 배추 겉절이보다 특별한 맛

한국 사람이면 대부분 그렇듯이 나 자신도 김치 없이 한끼를 때우면 다음 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개운한 김치를 꼭 먹고야 만다.

개인적으로 안익은 김치나 겉절이 보다는 잘 익은 김치나 신김치를 좋아하는데 우리집 남자는 갓 무쳐낸 김치를 좋아한다.

겉절이를 하려고만 해도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고 또 속을 만들고…조금 귀찮은게 사실이다.

어느날 밥을 하려는데 신김치 밖에 없어서 상에 내기가 뭐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얼마전 마켓에서 세일을 하여 사다 놓은 흰 양파 한봉지가 눈에 띄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양파나 무쳐먹을까 하고 양파를 까다가 깍두기 마냥 큼지막 하게 썰어 김치로 만들어 보았더니 깜짝 놀랄 만한 맛이었다.

결국 이날 저녁을 양파 김치와 밥만 해서 우리 남편은 밥을 두공기나 먹었으니 오늘 소개할 양파 김치는 설명이 더 필요 없다.

항상 내가 한 음식을 시식해 주는 실험용 쥐(?)인 남편의 승인을 얻었으니 자신 있게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갓 무친 김치가 먹고 싶은데 집에 신김치밖에 없는 경우 또는 갑자기 고기를 구워 먹는다거나 할때 마땅한 야채가 없을 경우 이 양파 김치를 강력히 추천한다.

◇만드는 법

재료: 하얀 양파(중간크기) 5개, 파 2단, 멸치 액젓과 고춧가루 각각 반컵씩, equal 2봉지, 생강 1톨, 마늘 1큰술, 통깨 조금

1. 양파는 겉의 질긴 껍질은 벗겨 낸 후 8등분한다.
2. 파는 깨끗이 다듬어 어슷 썬다.
3. 생강은 갈아 놓는다.
4. 큰 그릇에 고춧가루와 멸치 액젓을 섞은 후 여기에 equal과 생강, 마늘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썰어 놓은 양파와 파를 양념에 버무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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