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에 2인조 권총 강도…LA한인타운서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인근에서 귀가중이던 70대 할머니가 길 한복판에서 권총을 든 2인조 라틴계 강도에게 금품을 강탈당했다.

LAPD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50분쯤 샌마리노와 킹슬리 인근 인도에서 라틴계 남성 2명이 최모(70)씨를 권총으로 위협해 현금 등 850달러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들이 최씨의 옆구리에 총을 댄 채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최씨는 이들에게 폭행을 당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통상 날씨가 더워지는 이맘때쯤 강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