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이 공개돼 한 때 곤경에 처했던 홍콩의 유명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홍콩명 세실리아 청)의 남편 니컬러스 체가 1200만달러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
홍콩의 인기 배우인 니컬러스는 아내인 장바이즈와 1살짜리 아들 루카스를 위해 최근 9638만 홍콩달러(약 1236만달러)를 들여 홍콩섬 스탠리 해변에 위치한 고급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23일 보도했다.
이 아파트가 약 270㎡형인 점을 감안하면 3.3㎡(1평)당 가격이 14만8000달러에 육박하는 셈이다.
스탠리 지역의 경우 금년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 주택가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7년에 비해 무려 60% 가량 오른 홍콩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역이다.
니컬러스는 이전에 살고 있던 주택을 5000만 홍콩달러에 매입해 수년만에 8000만 홍콩달러에 팔아 3000만 홍콩달러의 시세차익을 남길 정도로 ‘부동산 투자의 귀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바이즈는 지난 2월 홍콩 유명인사들의 누드사진 파문 당시 적나라한 사진 130여장이 공개돼 곤경해 처했으나 남편과의 결혼생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니컬라스와 결혼해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장바이즈는 누드파문 당시 남편과 크게 다퉜으며 시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당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