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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안전한 도시' 명성 먹칠…네덜란드서 범죄 1위

Los Angeles

2008.07.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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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가와 공원 내 합법적 마약 투약 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꼽혔던 암스테르담이 네덜란드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23일 네덜란드 통계청(CBS)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암스테르담에서는 주민 1천명 당 170건의 범죄가 발생 최근 수년 간 범죄율 1위의 '오명'을 안았던 위트레흐트를 제쳤다.

위트레흐트는 작년에 주민 1000명 당 162건의 범죄가 발생 '가장 위험한 도시' 타이틀을 암스테르담에 넘겨주었고 에인트호벤(150건) 마스트리히트(148건) 로테르담(14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2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여오던 범죄 발생 건수(경찰 신고 건수 기준)는 작년에 120만여건으로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CBS는 밝혔다.

절도가 전체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기물 파손 폭행 교통 관련 범죄 등도 일반적인 범죄 유형이었다. 그러나 절도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기물 파손 폭행 건수는 근년 들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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