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의 맛과 멋이 있는 요리] 생선 튀김 샐러드
포만감 안겨주는 가벼운 식사
애들과 그냥 있는 반찬에 밥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워낙 저녁을 거하게 먹는 나쁜 식습관 때문에 점심이라도 가볍고 건강하게(light & healthy) 먹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생각에 다른건 몰라도 점심 메뉴만은 샐러드나 냉면 쫄면 메밀국수와 같은 면 종류로 먹겠다 다짐하였다.
메뉴가 이렇게 정해지다 보니 매일매일 다른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져 버렸다.
그리고 야채로만 만든 샐러드로 점심을 먹으면 웬지 속이 허해 저녁을 더 많이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오히려 역효과가 되고 만다. 닭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좋고 배도 불러 좋겠지만 이렇게만 먹는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오늘 소개할 샐러드는 생선과 연근을 바삭하게 튀겨 야채 위에 얹어 포만감도 있고 기름을 섞지 않은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샐러드이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여서 다이어트에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한 끼니를 좀 가볍게 먹고 싶을 때 권할 만한 메뉴이다.
손님 초대시 전채 요리로도 좋다.
◇만드는 법
재료: 흰살 생선 4토막, 뎀뿌라 믹스(튀김가루) 적당량, 스프링 믹스 약간, 연근 ¼개 정도, 다진 파 2대
드레싱: 폰즈(초간장으로 일본마켓, 한국마켓에서 구할수 있다) ½컵, 레몬즙 반개 분량
1. 스프링 믹스는 한번 씻어 물기를 머금은 채 냉장고에 넣어 먹기 직전 물기를 뺀다.
2. 뎀뿌라 믹스는 박스에 적혀 있는 대로 얼음물에 개 놓는다.
3. 연근은 아주 얇게 썰어 레몬즙을 조금 떨어뜨린 찬물에 잠깐 담궈 둔다.
4. 파도 아주 얇게 다진다.
5. 폰즈는 레몬즙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6. 흰살 생선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어 뎀뿌라 믹스에 묻혀 튀겨 낸다.
7. 연근은 물기를 완전히 뺀 후 아무것도 묻히지 않은 채 센불에 재빨리 튀겨 낸다.
8. 접시에 스프링 믹스를 깔고 그 위에 튀긴 생선을 얹고 연근을 얹는다.
9. 맨 위에 다진 파를 뿌리고 드레싱을 뿌려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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